비정치적인 정치적 작가 헤르만 헤세와 이름가르트 코인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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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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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로로 잡힌 외국군인에 대한 소녀의 태도, 단순하지만 모든 인간이 당연히 가져야만 하는 그녀의 생각을 통해, 모두가 갖고 있는 평화에 대한 기원과 인간애에 대해 말한다.
비정치적인 정치적 작가 헤르만 헤세와 이름가르트 코인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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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철을 위해 황금을 주었노라 Gold gab ich für Eisen”(71)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결혼반지와 머리칼까지 조국을 위해 바치는 여인들 이야기, 전쟁이 끝나면 잼을 사기 위해 오랫동안 줄을 설 필요가 없지 않겠냐는 천진한 말과 함께, 시골에서 몰래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갔던 이야기 등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생활의 고통, 궁핍함, 국민을 억압하는 관료주의 등에 대해 언급한다. 소녀의 생각, 즉 “나는 그 경관을 증오해. 나는 어떤 의무도 행하지 않을 거야”(76)라는 말을 통해 코인은 국가의 힘을 빌어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과 그의 폭력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는 사람들을 동시에 비난한다. [...] 그는 집에 가고 싶어했다. 모든 것이 그렇게 슬펐다. 그는 분명 집으로 가고 싶어…(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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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치적인 정치적 작가 헤르만 헤세와 이름가르트 코인에 관한 고찰
다. 그는 포로로서 독일 사람들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그는 여자가 가방에서 숨겨온 달걀이며 감자 등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의 턱은 회색이었다.
소녀의 가족이 시골에서 몰래 물건을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에, 경찰이 어떤 여인을 심문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도 사람이라면서.
나는 처음에는 겁이 났었다. 하지만 그는 바위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고 삽 가장자리에 손을 포개어 놓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 중의 하나가 “저런 관료는 그래도 그저 자신의 의무를 행할 뿐이지”(76)라고 말한다. 그의 눈은 피곤했고, 멍했다.[...] 멩거스 부인은 어느 날 내게 밭에 있는 그 포로에게 커피를 가져다 주라고 했다. 하지만 어떤 현실에 관련되어도 비난이 섞이거나, 현실이 못 견딜 상황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는다.
멩거스의 여관에는 낯선 병사 하나가 밭을 일구고 있었다. 아무 것도 웃을 일이 없었다. 소녀는 이 모든 일을 지나치는 말로 서술할 뿐이다. 그 포로는 적이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