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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report]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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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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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베레스트는 우리의 하산길조차도 호락호락 내버려두지 않았다. 급히 텐트 문을 열고 후배와 함께 몸을 구르다시피 해서 텐트를 빠져나왔다. 막막했다. 등정은 고사하고 하산하는 것조차 두려웠다. 관절 마디마디가 욱신거렸다. 산중에서는 어둠이 빨리 왔다. 텐트 안에서 우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텐트를 고정시킨 핀이 눈 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뽑히면서 텐트가 빠른 속도로 밀려 내려가기 처음 한 것이었다. 동시에 툭, 툭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텐트가 반쯤 찌그러졌다. 우리는 맨몸으로 어둠 속에 주저앉아 있었다. 7800미터 지점까지 진출했다가 결국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서 처음인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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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1. 히말라야, 내 영혼 속에 잠들지 않는 산
혹한의 에베레스트
에베레스트 등반길에는 나를 포함해서 모두 8명의 대원이 참가했는데, 우리는 모두 히말라야에 처음으로 발을 디뎌보는 것이었다. 국내에는 2000미터가 넘는 산이 없으므로 해발 5400미터까지 올라온 것도 첫 경험이었고, 베이스캠프에서 먹고 자면서 오랜 시간 함께 등반을 해보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

루트 개척이 처음 되면서 나는 원정에 참가한 것을 몇 번이나 후회했다. 텐트 바깥에선 몸집이 큰 짐승들의 울음소리 같은 게 연신 텐트를 후려쳤다. 비상식량이며 아이젠, 배낭은 물론이고 등산화조차도 텐트와 함께 날아가버린 것이었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 아무런 장비도 …(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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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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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꿈속에서인지, 잠들기 전에 켜놓았던 가스등 불빛이 심하게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정대는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남서벽 루트로 정상에 오를 계획을 갖고 일정을 진행시켰다. 처음 겪는 에베레스트의 겨울 날씨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혹독했다. 물론 원정을 떠나오기 전에 장기간 합숙훈련을 하며 등반 기술을 익히고 손발을 맞췄지만 정작 에베레스트를 대했을 때, 그 위용 앞에서는 모두가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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